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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유력…이달 0.75%p 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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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더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연준 고위 인사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릴 필요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연준은 올해 남은 3번의FOMC 정례회의에서 총 1.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회의마다 0.5%포인트씩 올리는 방안도 거론되지만,인플레이션 억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폭 인상한 뒤 이후 인상폭을 줄이는 방안이 더욱 유력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가31만5천 개 증가했다는 고용보고서 발표도 자이언트 스텝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연준의 고위 인사들은 연준이 금리를 더 높이 인상하고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어제 공개 발언을 통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4% 이상 수준으로 올리고, 내년 중에는 금리인하로의 전환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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