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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의사 사망, IV BAG 오염 논란과 관련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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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스콧 & 화이트 병원이 운영하는 한 외과 수술 센터에서 발생한 IV BAG 오염 논란과 관련해, 의사 한명이 사망한 사건이 이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Baylor Scott and White) 병원이 운영하는 수술 센터 Surgicare North Dallas에서 지난 2일(금) IV bag 오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코잇 로드에 위치한 이 수술 센터는 즉각 운영을 중단했으며,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또한 이 수술 센터의 마취 전문가인 쉰 다섯 살의 멜라니 캐스퍼(Melanie Kasper)라는 의사가 지난 6월 21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그의 죽임이 IV bag 오염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 중입니다.
캐스퍼의 죽음이 알려진 초반에는 그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됐지만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검시소는 그의 사인이 수술 시 통증 경감용으로 사용되는 국소마취약 부피바카인(bupivacaine) 중독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캐스퍼는 탈수 증세를 느꼈기 때문에 IV bag 하나를 집으로 가져가 직접 주사한 몇 분 후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Baylor Scott and White) 병원은 IV BAG 오염 논란과 관련해 사법 기관의 조사나 세부 내용들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성명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안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관련 문의를 위해 214-818-2794번의 전화 서비스를 개설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사건 관련 문의는 연방 검찰청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연방 검찰청은 이번 사건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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