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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개스 가격 계속적인 하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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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의 개스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달라스의 개스 가격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는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 감산을 발표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알링턴(Arlington)의 사우스 쿠퍼 스트리트(South Cooper Street)에 소재한 몇몇 주유소들에서 어제(5일) 기준 일반 개스가 갤런 당 2달러 95센트에 판매됐습니다. 이는 DFW 지역 처음으로 3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격입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트리플A)에 따르면 오늘(6일) 기준 텍사스의 평균 개스 가격은 3달러 25센트인데, 이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I-30와 I-20 사이에 위치한 사우스 쿠퍼 스트리트는 지난 노동절 연휴 동안 운전자들에게 핫스팟이 됐습니다.
한 운전자는 자동차 개스 충당을 위해 기간 75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는데 이젠 다시 40달러~45달러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큰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스버디(GasBuddy)의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an) 분석가는 허리케인 변수만 아니라면 개스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10센트~15센트 정도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는 어제(5일)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며 “경기침체 우려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펙플러스는 9월 하루 10만 배럴 증산을 합의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원유 생산량은 8월 수준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강조하며 적극 대응을 예고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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