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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오미크론 변종 겨낭한 새 코로나19 백신 접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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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1일) 코로나 19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와 그 하위변이인 BA.4, BA.5에 맞게 개량된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1일),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할 것에 대비해 새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자문기구의 권고안을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이 승인된 새 백신은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을 승인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제품입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에서 "새 백신은 이전 백신 접종 이후 약해진 예방 기능을 회복하고 더 광범위한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4명 중 13명의 찬성으로 12세 이상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백신을 추가 접종하라고권고했습니다. 다만 어제 회의에선 성급한 접종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새로운 백신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또 누가 언제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를 나타낸 위원 역시 임상 자료가 나오는 11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여전히 매일 수만 명의 확진자와 나오고 5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온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겨울철 '감염 파도'가 오기 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로라도 카이저 퍼머넨테이 병원의 매슈 데일리 의사는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새 백신 접종을 11월까지 늦추면 9천 700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13만 7천명이 입원해야 하는 비용을 치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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