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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 소재 감리교회에 인종차별적 낙서 테러 피해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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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McKinney)에 소재한 스톤브리지 유나이티드 감리 교회(Stonebridge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인종차별적 비방과 스와스티카(swastika) 같은 낙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 교회에선 약 6주전에도 이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책임 소재를 밝히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신도들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달 28일 이 교회의 직원이 교회 외벽에 스프레이로 휘갈긴 인종차별적인 비방의 말들과 십여 개의 스와스티카 표시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백인우월주의를 나타내는 메시지도 포착됐습니다.
또 대형 쓰레기통과 교회 밖에 있는 나무 두 그루가 방화로 인해 훼손됐습니다.
한편 맥키니의 조지 풀러(George Fuller) 시장은 교회의 기물 파손 행태를 강력히 비난하며 범죄자들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풀러 시장은끔찍한 이 같은 폭력 행위는 무지와 증오에 찬 어리석은 행동이며 맥키니 커뮤니티의 모습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다양성이 존재하고 서로를 살피고 공감할 줄 아는 커뮤니티인 맥키니 전체가 그런 행태를 비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 후 해당 교회는 보안을 강화하고 나아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연합할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 교회의 제프 러스트 목사는 인종차별주의 퇴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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