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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대수명 2년 연속 단축…코로나·약물 과다복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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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의 기대수명이 2년 연속 단축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민의 기대수명은 평균 76.1세로 1년 전보다 0.9세 줄어들었습니다.
CDC는 기대수명이 1.8세 짧아졌던 2020년보다는 감소 폭이 적었지만 2년 동안의 감소 폭은 1920년대 이후 가장 컸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여성 기대수명은 10개월 줄어들어 79년을 조금 웃돌았고 남성은 74년에서 73년으로 1년 줄었습니다.
또한 인종별로 보면 흑인의 기대수명은 70.8세였으며 백인은 76.4세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수명은 아기가 태어나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로 그해 사망률을 근거로 산출합니다.
특히 미국민들의 기대수명 하락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약물 과다복용과 관련된 사망이 주요했는데,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10만7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독감, 폐렴,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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