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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무장했어야"vs"총 자체가 악" NRA 행사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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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5-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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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NRA 행사장 밖 시위대가 행사에 참석하는 차량을 향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 연합)
휴스턴 NRA 행사장 밖 시위대가 행사에 참석하는 차량을 향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 연합)

어제(27) 휴스턴에서 개막한 전미 총기협회(NRA) 연례 컨벤션 행사는 총기 규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갈라선 '두개의 미국'을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날 행사장 바깥에는 약 500명의 시위대가 모여 '네 손에는 피가 묻었다'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NRA는 꺼져라", "당신의 아이들일 수도 있었다"고 외치며 NRA를 규탄했습니다 

이날 시위대는 이번 롭 초등학교 총기 참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반면 행사에 참석한 총기 소유 지지자들은 오히려 총기 소유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군복을 연상케 하는 얼룩무늬 셔츠와 트럼프 모자를 쓰고 찾아온 키스 제렌이라는 남성은 총격 참사에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총을 탓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교사들이 무장했더라면 이런 참극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NR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테드 크루즈 텍사스 연방 상원 의원 등을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을 불러 모아 지지세를 과시했습니다

폴리티코는 "공화당과 총기 로비단체는 이번에도 총기 규제보다는 학교 보안과 정신 건강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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