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총격에 친구 죽어" 아이들 애원에도 경찰 19명 '복도 대기'.. 총체적 대응 부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5-28 08:22

본문

'총기난사' 롭 초등학교 주변서 경계 서는 경찰(사진제공 연합)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롭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27) 복수의 매체들은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에서 대량 살상극을 벌일 때 경찰 19명은 교실 밖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공포에 떨던 아이들은 911에 전화해 "친구들이 죽고 있다", "지금 당장 경찰을 보내달라" 8차례나 애원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장 지휘관인 피드로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리돈도 서장은 당시 아이들이 총탄에 쓰러지는데도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 대치극 상황으로 오판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첫 구조 신고 전화를 한 뒤 거의 50분 동안 경찰은 교실 밖 복도에서 사실상 범인의 대학살극을 방치했습니다

특히 학교 총격범의 경우 1초도 허비하지 말고 즉각 대응해 사살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는 표준 대응 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한때 경찰 대응을 칭찬했던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는 "보고된 부정확한 정보에 호도당했다며 경찰 대응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21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사건 충격으로 유밸디 지역사회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에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는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의 많은 경찰국들이 지난 24일 발생한 롭(Rob…
    타운뉴스 2022-05-30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롭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어제(27일) 복수의 매체들은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에서 대량 살상극을 벌일 때 경찰 19명은 교실 밖 복도에서 …
    타운뉴스 2022-05-28 
    어제(27일) 휴스턴에서 개막한 전미 총기협회(NRA) 연례 컨벤션 행사는 총기 규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갈라선 '두개의 미국'을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이날 행사장 바깥에는 약 500명의 시위대가 모여 '네 손에는 피가 묻었다'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
    타운뉴스 2022-05-28 
    전미 총기협회(NRA) 연례 컨벤션 행사에 참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소유를 옹호했습니다.어제(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휴스턴에서 열린 NRA 행사에 참석해 "우리 세상이 악이 존재한다고 해서 법을 지키는 시민을 무장해제해야 할 이유는 아…
    타운뉴스 2022-05-28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의 오름폭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둔화됐습니다.연방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고 어제(27일) 밝혔습니다. 여전히 매우 높은 …
    타운뉴스 2022-05-28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총격범이 학교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고 교실로 난입해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찰이 학교 총격범에 대한 표준 대응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의문…
    타운뉴스 2022-05-27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여교사의 남편이 참사 후 이틀 만인 어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어제(26일) 오전 추…
    타운뉴스 2022-05-27 
    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의 생존자인 4학년 학생 한 명이 사건 당시 몸에 피를 묻히고 죽은 시늉을 하는 기지를 발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 한 살인 미아 케릴로(Miah Cerrillo)의 가족은 미아가 긴박한 절대 절명의 상황을 어렵게 견…
    타운뉴스 2022-05-27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후 연방 의회에서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국내 테러방지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상원은 어제(26일) 본회의를 열고 국내 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한 절차투표를 진행했지만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표를 기록해 다음…
    타운뉴스 2022-05-27 
    미국 내 가장 강력한 총기 로비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오늘(27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 총회를 강행합니다. NRA는 총기 제조업체들을 대변하는 이익단체이자 보수층을 기반으로 총기 소지 자유화를 추진하는 강력한 로비단체입…
    타운뉴스 2022-05-27 
    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를 계기로 미 전역에서 학생 수천명이 총기규제 강화를 주장하며 수업 거부 연대시위에 나섰습니다.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고교생과 대학생들은 어제(26일) 정오를 기해 교실을 박차고 나와 운동장 등에 모여 다양한 방식으로 희생자 가…
    타운뉴스 2022-05-27 
    유밸디총격 참사 관련 사후 방안으로 정신 건강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해당 총격 참사의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그렉 애봇 주지사가 인구 1만 6000명의 유밸디 시의 리더들이 지역사회 저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문제점으로 정신 건강…
    타운뉴스 2022-05-27 
    지난 달 DFW 지역의 상업용 빌딩 건설률은 조금 상승한 반면 주택 신축률은 하락했습니다.  닷지 데이터 앤 아날리틱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DFW 지역의 비주거용 빌딩 신축률이 일년 전보다 15% 상승했으며 주거용 빌딩 신축률은 최근의 하락세를 타고 일년 …
    타운뉴스 2022-05-27 
     유엔이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이래 민간인 8691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개시한 2월 24일 오전 4시부터 이달 25일 자정까지 민간인 3998명이 사망하고 4693명이 부상…
    국제뉴스 2022-05-27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이 결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는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3개국, 반대 …
    국제뉴스 2022-05-2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