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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관련 캠페인 Saturation Saturday 실시...음주운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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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7일)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자를 집중 단속하는 Saturation Saturday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날 오후 5시경 183번 하이웨이(Highway 183)에선 어빙(Irving) 경찰이 벨트라인 로드(Beltline Road) 인근에서 발생한 심각한 추돌 사고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해당 경찰국의 로버트 리브스(Robert Reeves) 경찰관은 추돌 사고 피해자가 허리 골절상을 입었을 것이라면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됐고 해당 운전자의 차량에서 뚜껑이 열린 술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Saturation Saturday 캠페인이 실시되면서 해당 사고가 어빙 경찰국 음주운전 전담팀 활동의 이른 시작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어빙 경찰국 등 북텍사스의 24개 경찰국들이 Mothers Against Drunk Driving이 후원하는 연례 교통 단속캠페인 Saturation Saturday의 일환으로 교통 단속을 집중 강화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교통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브스 경관은 사람들이 운전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기를 원하며 나태함이나 자만심에 찬 행동으로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거나 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또는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의 죽음을 초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레티시아 알라니스(Leticia Alanis)라는 여성은 2014년에 한 음주 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 사고를 당했고 해당 사고로 딸 프리실라(Pricilla)를 잃었습니다. 알라니스는 Saturation Saturday 캠페인을 통해 다른 여성들이 딸을 더 이상 볼 수도 안을 수도 없는 자신처럼 자식을 잃는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것이 음주 운전 같은 부주의 운전 퇴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어빙 경찰이 585건의 음주 운전자를 체포했고 사망 사고 11건을 포함 음주 운전으로 인한 대형 추돌 사고는 38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순간의 선택에 따른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결과이며 경찰은 운전자들이 이 같은 결단을 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리브스 경관은 누군가를 다치게 하면 남은 생애 동안 그 기억을 지니고 살아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포트워스(Fort Worth) 경찰국과 콜리빌(Colleyville) 그리고 맥키니(McKinney) 경찰국도 올해 Saturation Saturday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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