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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첫 '한인 부지사' 탄생하나…하와이주 당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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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부지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하와이에 가족과 함께 이민한 실비아 장 룩(한국명 장은정) 주 하원 재무위원장은 최근 열린 민주당 부지사 후보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장 의원은 같은 당 주지사 후보인 자쉬 그린과 러닝메이트로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중간 선거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공화당의 제임스 아이오나 주지사, 세아울라 투파이 부지사 후보입니다.
장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당선하면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첫 부지사에 오르는 한인이 됩니다.
그는 1998년 제26 지구에서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뒤 2013년까지 내리 당선됐습니다.
이후 제25 지구로 지역구를 옮겨 현재까지 주 하원의원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하와이주가 민주당 텃밭이기에 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장 후보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하와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당선하면 주지사와 주 의회를 오가며 법안을 결정하는데 이상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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