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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 강경 발언으로 달러 가치 20년새 최고…아시아 증시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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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강력한 매파 발언의 후폭풍에 오늘, 미 달러화 가치가 최근 20년 새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29일,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109.48을 기록,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주 110선을 터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특히 29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8원을 기록, 2009년 4월 29일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50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지난주 미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이번 주 첫 거래일에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파월 의장이 당분간 기준금리 고강도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한꺼번에 올릴 가능성을 76.5%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제 시장의 관심이 다음 달 금리 인상 폭 자체보다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리고 언제까지 고금리를 유지할지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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