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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Fort Worth) 한 주택가에서 주행하던 한 차량에서 총알이 날라와 다섯 살짜리와 열일 곱 살의 남아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2시경 포트워스 북쪽 지역의 스틸 더스트 드라이브(Steel Dust Drive)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한 주택에서 3명의 총격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그중 17세와 5세 남아는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또한 생후 18개월된아기 한 명도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를 타고 이 주택을 지나가던 용의자들이 집 앞마당에 있던 피해자들을 향해 총을 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사건 내용도 즉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817-392-4336번으로 제보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포트워스 경찰국의 닐 녹스(Neil Noakes)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강력 범죄의 증가로 무고한 어린 생명들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두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경찰국이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용의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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