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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소속 경찰 비번활동 시 바디 카메라 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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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경찰들이 비번 활동 시에도 바디 카메라를 착용해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경찰국장이 이번주 월요일(22일) 모든 달라스 경찰국 대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메모를 보냈습니다. 해당 메모를 통해 가르시아 국장은 경찰관들이 근무를 쉬는 날 off-duty job을 할 때 사건 신고를 받고 체포에 영향을 주고 무력 행사 사건에 연루되는 일들이 많이 있으며 이 사건들은 기소와 투명성 그리고 정당한 이유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의 해당 메모는 키난 블레어(Keenan Blair)라는 경관이 비번인 날에 한 차량을 겨냥해 총격을 가했을 때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 후 나왔습니다.
해당 총격사건은 블레어 경찰관과 다른 경찰관이 비숍 아트(Bishop Arts)의 216 라운지(216lounge)에서 비번 일을 이용해 경비 업무를 하고 있을 때 다툼이 일었고 총격 상황으로 악화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총격 상황 초기 3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블레어의 총격에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레어와 함께 off-duty job 활동을 한 다른 경찰관도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비번일 때 경찰 업무 이외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off-duty job은 관리 감독자의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가르시아 국장은 바디카메라는 경찰 근무 시와 비번 일을 이용해 다른 일을 할 때 모두 반드시 착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찰들에게 바디 카메라를 근무교대 전에 충전할 책임이 있으며 이는 경찰국이 발급한 라디오와 플래시라이트를 충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상기시켰습니다.
한편 가르시아 국장의 메모가 나오기 전에 달라스 경찰국은 경관들에게 off-duty job 활동을 하는 동안 바디 카메라를 착용할 수 있다고 권고 수준의 일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해당 명령은 착용할 수도 있다(may)에서 착용하고자 할 것이다(will)로 변경됐습니다.
또 일반 명령에 의하면 경찰관들은 의무적으로 다음 근무 때까지 착용한 카메라의 모든 영상 자료를 다운로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달라스 경찰관 대부분이 바디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달라스 시가 경찰국에 대한 첨단 기술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지난 몇 년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이크 마타(Mike Mata) 달라스 경찰협회(DPA) 회장은 가르시아 국장의 정책 변경을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전미 라티노 사법단속기구(DNLLEO)의 조지 아란다(George Aranda) 회장도 바디 카메라 착용 정책 강화를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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