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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 ‘잭슨홀’ 파월 발언에 촉각…“금리 향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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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는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이 오늘(26일)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발언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온통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향후 기준금리 정책 경로와 관련해 어떤 단서를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저명 학자들이 참석하는 대형 이벤트로 이 중에서도 미국의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연준 의장이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특히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이라는 이례적인 현실에 맞닥뜨린 올해의 경우, 파월의 입에서 물가를 비롯한 경제 전망과 향후 통화정책의 힌트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은 오는 9월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리느냐입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토대로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지 아니면 빅스텝으로 회귀할지를 추측해보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잭슨홀 미팅에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기준금리가 물가를 낮추기에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가까운 시일에 연준이 긴축 고삐를 늦출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습니다.
각 총재들이 제시한 금리 목표 등은 다르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긴 시간에 걸쳐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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