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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긴축 속도…"미국 내 물류창고 42곳 폐쇄·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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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내 물류창고 수십 곳의 문을 닫거나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최근 빅테크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긴축에 나서는 것과 같은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아마존은 가용 면적 규모가 약 2.3㎢에 이르는 물류창고 42곳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2.6㎢ 면적의 다른 물류 창고 21곳의 개장을 미뤘고,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서도 일부 프로젝트를 취소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확산에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로 혜택을 누렸으며, 지난해만 해도 연말 쇼핑 대목에 대비해 가을 무렵 물류망을 증설하고 고용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7년 만에 처음으로 38억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 2분기에도 20억 달러 순손실로 두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78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던 것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아마존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2분기에만 전체 직원 162만명 가운데 사상 최대인 약 10만명을 감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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