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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곳곳에 홍수 피해...달라스 카운티 재난 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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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어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지역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달라스 카운티에는 어제 오후 비상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오후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 비상 재난 사태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와 연방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이 사실을 알리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텍사스 비상관리국(TDEM) 웹사이트 (www.damage.tdem.texas.gov)를 이용해 피해 신고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젠킨스 판사는 주 비상관리국을 통한 피해 신고는 자발적인 것으로, 개인이 가입한 보험사 피해 신고의 대체가 아니며, 재난 구조 지원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시달리던 북텍사스에 지난 21일(일)~22일(월) 사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잠정 계측에 따르면 이 기간 이스트 달라스(East Dallas) 지역에 내린 비가 15인치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린 비로 인해 DFW 지역의 비상 지원 인력들은 홍수 피해 구조활동으로 매우 분주했습니다. 지난 21일 밤 머스큇(Mesquite)에서 차량 한 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여성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벨치 스프링스(Balch Springs)에서도 어제, 일부 주택이 침수하면서 사람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소방구조대는 어제(22일) 오후 3시경 시 전역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구조신고 195건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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