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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감염 추정 해리스 카운티 2살 아기, 거짓 양성으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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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당국이 원숭이 두창(monkeypox)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두 살 아기가 거짓 양성인 것으로 판정났다고 어제(23일)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해리스 카운티 판사는 두 살이 안된 아기 한 명이 해당 카운티 최초 원숭이 두창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카운티 당국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최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제 히달고 카운티 판사는 감염이 추정되는 아기가 실제로는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CDC의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해당 아기는 거짓 양성이었으며 매우 드물긴 하지만 이런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카운티가 이전에 CDC에 보낸 원숭이 두창 검사 표본 중에서 한 번도 거짓 양성이 나온 적이 없었으며 거짓 양성은 이번에 채취한 표본 중 약 4%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카운티 판사는 해당 아기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양성으로 가정하고 바람직하게도 최상의 방역 및 케어 지침을 준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히달고 카운티 판사는 또 지난 주 해당 아기에 대한 양성 추정이 발표됐을 때 밀접 접촉 추적과 해당 아기와 직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까지 해리스 카운티에선 아동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 히달고 카운티 판사는 해당 아기가 실제로 양성으로 판정된다면 텍사스 최초 아동 확진자가 될 것이고 미 전역에서 발생한 몇 명의 아동 확진자 중한 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 전역에선 플로리다(Florida)와 뉴욕(New York) 캘리포니아(California) 등에서 몇 명의 아동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확인됐으므로 여전히 아동도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경고됐습니다.
히달고 판사는 전반적으로 확실히 원숭이 두창이 대개 당국의 대응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그룹에서 나오고 있고 아직 아동에게까진 퍼지지 않았으므로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을 강화해 해당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주의하고 미리 대비하고 제압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백신은 해당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된 사람과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 등 일부에 한해서만 실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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