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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 젠더와 인종 관련 토론 제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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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Grapevine-Colleyville ISD)가 젠더와 인종에 대한 토론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해당 교육구 운영이사회가 수업 시간에 인종과 젠더 문제를 다루는 것을 제한하는 논쟁적인 새 정책을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해당 교육구 운영 이사회는 이번 주 월요일(22일) 4시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많은 주민들이 교육구의 새 정책을 정치적 동기가 반영된 것으로 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며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교육구 운영 이사회는 4대 3의 결과로 새 정책을 승인했습니다.
새 정책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생들의 성 정체성에 부합하는 지시어로 학생들을 언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새 정책은 성적 취향과 6학년미만 학생들의 성 정체성에 관한 교실 토론 그리고 모든 학년에서 성 가변성에 대한 토론을 금지했습니다. 새 정책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출생 시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회의에서 의견을 피력한 200명의 주민들 중에는 해당 교육구의 재학생과 졸업생도 있었습니다. 한 졸업생은 새 정책의 실행은 교육구의 돌봄에 내맡겨진 아이들이 도움과 지지를 받을 수 없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 명의 아이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거나 또는 그것만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여기도록 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공화당 선거구의 로잘리 에스코베도(Rosalie Escobedo) 지부장은 새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침 중 일부가 인종이론과 성 가변성 그리고 성 정체성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며 아이들은 교육과정으로 위장해 주입되는 선전에 그들의 순수성이 손상되는 일 없이 학교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육구 운영 이사회는 지난 5월 기독교 셀폰 기업 Patriot Mobile이 후원하는 보수 성향의 새 이사들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에서 학교 운영이사회 후보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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