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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잭슨홀 경계 속에 하락…나스닥 2.55%, 다우 1.9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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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행사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뉴욕 증시를 비롯한 시장 심리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행사에서 그동안 시장에 팽배했던 낙관론에 경종을 울리고 ‘매파’ 행보를 예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입니다.
어제,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14% 떨어진 4137.9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두 달여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 다우존스지수도 1.91% 각각 급락했습니다.
업홀딩스의 로버트 캔트웰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시장이 이 정도로 떨어진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이오밍주 휴양지에서 해마다 8월에 열리는 잭슨홀 미팅은 세계 중앙은행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는 파월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한 달 만에 첫 대외 발언을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경제학자 198명으로부터 회신을 받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연준이 향후 2년 내에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해 전혀 자신이 없거나 확신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72%는 내년 중반쯤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19%는 침체가 시작됐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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