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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사하치 한 아파트 단지 밖 수풀 속에서 유기된 신생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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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사하치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밖 수풀에서 버려진 남자 신생아가 발견됐습니다.
왁사하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목) 오전 8시 30분 경 Bent Tree Townhomes 단지 밖 수풀 속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911에 신고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티셔츠에 싸인 신생아를 발견했고, 아기는 곧장 왁사하치에 있는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로 이송됐습니다.
아기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기의 신변은 아동 보호 서비스로 이관됐습니다.
또한 경찰은 다음날인 어제(19일), 미성년자인 아기의 엄마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엘리스 카운티 지방 검사와 함께 기소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법은 부모가 원치 않는 아기를 맡기고 유기 혐의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safe haven locations)를 제공합니다.
텍사스의 베이비 모세 세이프 헤이븐법(Texas' Baby Moses Safe Haven law)은 1999년 당시 조지 부시 주지사에 의해 서명됐습니다.
이 법은 기를 수 없는 신생아를 자발적이고 안전하게 넘겨주고 부모의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합니다.
60일 미만의 아기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병원, 소방서, 자립응급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 맡길 수 있습니다.
안전한 피난처에 자녀를 맡기는 부모는 유기 또는 방치로 기소되거나 형사 고발되지 않으며 신원은 기밀로 유지됩니다.
법이 시행된 1999년 이후 이법으로 인해 2,000명 이상의 아기가 구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Baby Safe Haven 무료 핫라인 1-888-510-BABY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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