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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변종에 강화한 코로나 19 새 백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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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오미크론 신종 하위 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해 업데이트한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을 곧 사용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정부는 이달말 관련 회의를 열어 코로나 19 백신 및 치료제 등 일부 비용의 유료화 전환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코로나 19 조정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지난 17일 "첫 백신이 만들어진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상당히 진화했다"며 "기존 백신 면역 약화가 나타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향후 몇 주 내에 나올 백신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고안된 것"이라며 "이는 12세 이상 모든 미국민이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백신은 BA.5를 표적으로 한 것입니다.
자 조정관은 이어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접종 상태를 1년에 한 번은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전체 신규 감염자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자 조정관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온라인 가상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및 치료제 등 일부 무료지원을 중단하고 관련 비용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 보건부는 오는 30일 코로나 19 관련 제약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관련 회의를 벌일 예정인데,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부 약제와 치료에 대해 유료화 전환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 모두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는 장기적 방향을 고수해 왔다면서 팬데믹 대응을 위한 자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비용 부담을 개인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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