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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텍사스 주민들이 이번 여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OT, 얼캇)은 어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기록적인 전력 수요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OT, 얼캇)은 올 여름 기록적인 전력 수요를 예상하면서도 극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텍사스에는 충분한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원 적절성의 계절적 평가 (Seasonal Assessment of Resource Adequacy)로 지칭되는 이 보고서는 주 전력망의 전력 사용량과 수요를 예측하비다. ERCOT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기록적인 77,317메가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1메가와트는 약 2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전력망은 전력 수요, 발전소 고장, 풍력 및 태양광 발전 고장이 정상범위 혹은 심지어 높은 수준인 경우에도 전원 사용이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이같은 문제가 하나라도 심각한 수준이 되면 전력공급중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달라스의 기온은 100도 언저리에 머무르며 심지어 일부 북텍사스 카운티는 오는 금요일 최고 기온이 10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어제ERCOT은 이번 주 무더위가 비상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예정된 가동중단을 금요일까지 연기하도록 발전소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또한 얼캇은 암호화폐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2026년까지 최대 16기가와트의 새로운 전력 수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력망 용량의 약 4분의 1에 맞먹고 여름 오후300만 가구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양에 해당합니다. 주의회는 전력 공급 문제와 정전을 방지할 목적으로 발전소의 계획된 유지 관리를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작년에 ERCOT에 위임했으며 전력망 운영자는 그 이후로 여러 차례 그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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