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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산업 `봉쇄` 직격탄…전월 대비 생산 47%↓·판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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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면서 '경제수도' 상하이 등 전국의 수십개 도시를 봉쇄한 지난 4월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생산과 판매 모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국 내 승용차 생산량은 96만9천대로 작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41.1%, 46.8% 감소했습니다.
4월 승용차 판매량도 104만2천대로 작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35.5%, 34.0% 줄었습니다.
연석회의는 4월 동월 및 전월 대비 판매량 감소 폭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4월 승용차 생산·판매량이 동반 급감한 것은 상하이 봉쇄 등 중국 전역에서 진행된 도시 봉쇄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 거점 중 한 곳인 상하이 봉쇄는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4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간 봉쇄 여파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과 판매에 큰 지장이 초래됐을 뿐만 아니라 공급망과 물류가 마비되면서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봉쇄 피해가 특히 컸던 상하이 지역의 5대 주력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전달 대비 75% 급감했고 지린성 창춘시 소재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도 전달 대비 5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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