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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시험대 오른 영국 총리…파티게이트·물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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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국에서 5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앞날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선 존슨 총리의 방역규정 위반 스캔들인 '파티게이트'와 에너지 요금 등 물가 급등에 따른 생계비 문제, 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여론이 확인됩니다.
또한 북아일랜드 지역 의원 선거에선 처음으로 친아일랜드 민족주의 정당이 승리해 자치정부 수반 자리를 가져갈지도 관심사입니다.
이날 선거에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약 200개 지역구에서 약 7천명의 구의원이 결정됩니다.
내각제인 영국에서는 구의원 선거는 기본적으로는 쓰레기 수거, 도로 구멍수리 등의 공공 서비스를 4년간 누구에게 맡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한편 선거 결과에 따라 존슨 총리의 당내 입지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존슨 총리는 봉쇄 중 파티에 참석했다가 범칙금을 부과받은 일로 사임 압박을 받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심이 분산되며 겨우 한고비를 넘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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