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무료 세금보고’ 허위광고 … 인튜이트 1억4,100만달러 보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5-06 08:30

본문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가 고객들을 오도하고 불공정한 가격을 지불한 혐의에 대해 440만명의 고객들에게 총 1억 4,100만달러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FOX DFW 캡처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가 고객들을 오도하고 불공정한 가격을 지불한 혐의에 대해 440만명의 고객들에게 총 1억 4,100만달러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FOX DFW 캡처

다수의 한인들도 이용하는 인기 인터넷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Intuit)가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고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인터넷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Intuit)가 고객들을 오도하고 불공정한 가격을 지불한 혐의에 대해 440만명의 고객들에게 총 1억 4,100만달러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이 중 1,400만 달러 이상이 약 50만명의 텍사스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밝혔습니다. 

 

이에 자격이 있는 텍사스 소비자는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배상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인튜이트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터보택스의 무료 에디션을 사용한 44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예정인데, 피해자들은 1인당 30달러(한 해 세금보고 기준)를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년 간 매년 터보택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면 90달러까지 보상받게 됩니다.  해당 고객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으로 IRS의 무료 파일 프로그램(Free File Program)을 통해 세금 보고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터보택스를 이용해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했습니다. 

 

앞서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제기한 소장에 따르면 터보택스를 통한 세금 보고는 세금 양식에 따라 ‘간단한’ 세금 보고만 하는 일부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납세자들은 회사 측의 ‘무료’라는 광고를 보고, 민감한 개인 및 금융 정보를 터보택스에 입력했다가 요금을 부과해야 했습니다. 

 

FTC에 따르면 전체 납세자 중 약 3분의 2가 터보택스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인튜이트가 저소득 납세자들이 연방 지원 무료 서비스를 떠나 자신들의 상업제품을 사용케 하려고 기만적인 전술을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어제(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 …
    미국뉴스 2022-05-06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하순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동맹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어제(5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들은 안보동맹 심화를 비롯해 경제 관계 강화, 코로나19 대…
    미국뉴스 2022-05-06 
    그렉 애봇 (Greg Abbott) 주지사가 모든 어린이에게 무상 공교육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3선을 앞두고 보수층 결집에 나선 애봇 주지사의 또다른 행보로 해석됩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
    타운뉴스 2022-05-06 
    다수의 한인들도 이용하는 인기 인터넷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Intuit)가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고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인기 인터넷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모회사 …
    타운뉴스 2022-05-06 
    최근 달라스에서 두 살 난 아기를 공격한 뒤 자취를 감춘 코요테와 비슷한 코요테가 사건 발생 다음 날 화이트 록 호수 인근에서 사살됐습니다.  지난 3일(화) 레이크 하이랜드(Lake Highlands)에서 문제의 코요테와 비슷한 한 마리가 산림 관리 대원에게 발견됐습…
    타운뉴스 2022-05-06 
     식품의약국 FDA가 혈전 부작용 위험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접종 대상자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5일), FDA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알러지 반응 등으로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추가 접종이 어려운 성인 …
    타운뉴스 2022-05-06 
    플래이노(Plano)의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새 오피스 타워 건설이 곧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24층의 해당 타워 빌딩은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와 121번 주 고속도로(State Highway 121) 서남쪽 외곽 부근에 건…
    타운뉴스 2022-05-06 
    어제(5일) 미 전역에서 실종 및 살해된 여성(Indigenous Women)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달라스(Dallas) 시 전역의 스카이라인이 붉게 빛났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는 전미 MMIW 인식의 날(National Day …
    타운뉴스 2022-05-06 
    달라스(Dallas)의 일부 지역 주민들이 단기 임대업(STRs)에 대해 시 의회 차원에서 단속 조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이들 주민들은 소음과 범죄 발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지난 4일(수) 달라스 시 변호사…
    타운뉴스 2022-05-06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으로 전주보다 1만9천 건이 증가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97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부는 지난주(4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으로 집계…
    타운뉴스 2022-05-05 
    케어 중독치유 예방협회(Care Addiction Recovery and Prevention Center) 주관 및 주최로 달라스 가정세미나가 지난 토요일(4월 30일) 한우리교회 미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2009년 11월에 발족된 케어 중독치유 예방협회는 인터넷중독…
    종교뉴스 2022-05-05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2022 전반기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성경공부는 지난 화요일(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장년 성경 공부의 주제는 ‘모세오경’으로 성도…
    종교뉴스 2022-05-05 
    더 콜로니에 위치한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가 지난 1일(주일) 애니 암스트롱 선교 주간을 기념한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박바울 선교사는 사도행전 1장 3절~11절 말씀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종교뉴스 2022-05-05 
     영국 전국에서 5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앞날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선 존슨 총리의 방역규정 위반 스캔들인 '파티게이트'와 에너지 요금 등 물가 급등에 따른 생계비 문제, 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여론이…
    국제뉴스 2022-05-05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의 제5차 감염 파동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검사자 중 양성반응 비율이 22.6%를 기록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170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
    국제뉴스 2022-05-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