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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정 지식 부족으로 1만 달러 이상 손해를 보는 미 성인들이 전체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금융교육위원회(NFE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3000명 중 15%는 재정 지식이 부족해 1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2021년 11%에서 1년 만에 4%포인트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의 38%는 최소 500달러 이상, 68%는 500달러 미만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의 평균 손해 금액 규모는 1819달러로 2021년 집계된 1389달러보다 430달러나 많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 전문가들은 “다수의 사람은 재정 관리에 대한 지식 없이 사회에 진출한다”며 “학교에서 이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수입, 저축, 투자, 이자 및 크레딧 관리 등 일반적인 재정 지식이 부족한 성인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사보험연금협회(TIAA)와 글로벌재정지식센터(GFLEC)가 진행한 연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참여자들은 28개의 기본 재정 지식 문제 중 평균 50%의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문제의 정답률이 25%를 넘지 못한 이들의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전체의 23%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어린 나이부터 금융 관리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영리단체 경제교육위원회(CEE)에 따르면 현재 전국 24개 주는 12학년까지 재정 지식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지난 연구에서 2015년 텍사스, 조지아, 아이다호 3개 주에서 개인 재정 교육을 시행한 결과 채무불이행 비율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평균 크레딧 점수가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재정 교육은 미래 자산 관리의 기본”이라며 “충분한 재정 지식은 뛰어난 금융 건강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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