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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원, 소기업 세금 감면 법안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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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상원이 어제(9일) 소기업 세금 감면을 위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상원 법안 32호는 공화당 소속 휴스턴의 폴 베텐코트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사업체가 보유한 컴퓨터, 가구, 기타 장비 등 사업용 자산에 대한 면세 한도를 기존 2,500달러에서 최대 2만 5천 달러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특히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텐코트 의원은 “이번 조치로 소기업들은 저가 자산을 일일이 신고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행정 부담이 줄고,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법안에는 재고 자산에 대한 재산세의 20%를 공제해 프랜차이즈 세 부담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댄 패트릭 텍사스 주 부지사가 이번 회기 상원 최우선 입법 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이제 하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정부는 이번 세금 감면 조치로 오는 2025-26 회계연도 동안 약 7억 달러의 세수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베텐코트 의원은 “기업당 평균 500달러의 세금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기업은 텍사스 내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패트릭 부지사는 더스틴 버로우스 하원의장에게 이 법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촉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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