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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개스 냄새 난다" 신고 전화 폭증.. 앳모스 에너지 개스 첨가물 과다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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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주요 지역 소방서에 지난 14일 밤부터 어제(15일)까지 개스 냄새가 난다는 수백건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어제, 북텍사스의 12개 도시의 소방서들이 주민들의 개스 누출 의혹과 관련한 신고전화를 수백 건 받았습니다.
포트워스 소방국의 경우 보통 개스 누출과 관련한 신고 전화를 하루 3~4통을 전화를 받지만 지난 14일 밤 이후로 약 60건의 신고를 받았고, 달라스 소방국은 200건 이상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습니다.
이같은 신고는 프리스코에서 포트워스에 이르기까지 북텍사스 전역에서 수백 건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 최대 천연개스 유통업체 중 하나인 엣모스 에너지 회사(Atmos Energy Corporation)는 누군가의 실수로 개스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너무 많이 첨가돼 공기 중으로 흩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엣모스 에너지는 덴튼 카운티 지역에 있는 정기 파이프라인 유지 관리 중에 실수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냄새의 원인은 개스에 첨가하는 메르캅탄이라는 물질 때문이라며 너무 많은 메르캅탄이 개스 시스템에 부주의하게 추가되면서 개스 냄새가 정상 농도보다 높은 농도를 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스 냄새가 계속해서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통제된 화염을 사용해 가스를 태우는 처리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앳모스 에너지는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보살핌을 제공하는 지역 소방서와 긴급구조팀에 감사드린다”며 개스 누출과 관련해 Atmos Energy 비상 전화 1.866.322.8667로 전화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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