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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항체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취소, 오미크론에 별 효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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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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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국(FDA)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를 더는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FDA는 어제(24일),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두 항체 치료제에 내줬던 긴급 사용 승인(EUA)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 치료제가 향후 나타날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면 재승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FDA의 이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널리 예상돼온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의 99%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오 업체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자사의 항체치료제 효능이 기존 변이종에 대한 효과보다 떨어진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수십 종의 돌연변이가 있어 이들 항체치료제가 제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리제네론과 릴리 치료제의 오미크론 방어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작년 12월 이들 치료제의 일선 병원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가 텍사스, 플로리다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이에 반발하자 공급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의료진들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와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대체 수단으로 삼고 있으나, 이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공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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