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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테슬라·애플·메타…빅테크의 새 '중심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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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가 새로운 빅테크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토)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떠나는 기업들이 텍사스를 새로운 근거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빅테크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는데, 이제 캘리포니아를 떠나거나 제 2의 근거지로 텍사스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휴스턴에 25만㎡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인공지능(AI) 시스템용 서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미 어스틴은 이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이외 지역 가운데 애플 직원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또한 삼성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메타는 신뢰·안전팀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했습니다.
그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어스틴 인근에 직원들을 위한 도시 ‘스네일브룩’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는 보카치카에서 로켓 제조 기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낮은 운영 비용과 규제 완화가 기업들이 텍사스로 향하는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휴스턴의 라이스대 경제학자 존 다이아몬드는 "결국 핵심은 사업 비용이며, 텍사스에서 사업 비용은 다른 곳보다 확실히 더 낮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텍사스는 법인 등록 중심지인 델라웨어에 도전장을 내며 전문 기업 법원을 신설하는 등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텍사스가 여전히 성장하는 테크 허브이며,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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