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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심화에 ‘백신 접종 의무’ 철회하는 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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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11-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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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펜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구인난 속에서 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 특별 보너스 등을 내걸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구인 광고에 ‘백신 접종 의무화’ 조건을 철회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CNN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소재의 천연 스킨케어, 치약 등을 제조하는 ‘프리미얼 라이프 오가닉스’는 채용 공고에 ‘백신 접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자 지원자 수가 한자릿수에서 두자릿수로 늘었고, 이후 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습니다. 

 

텍사스주 플루거빌에서 노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필립 듀록도 간호조무사 채용 공고 제목에 ‘백신 필요 없음’이라는 문구를 포함시킨 후 지원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듀록은 몇 년 동안 자격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힘들었다며 지역의 일부 대규모 의료기관이 백신 의무화를 시행한 후 백신이 필요 없다는 문구가 인력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백신 의무 조항 삭제가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디드의 분석가 앤 엘리자베스 콘켈은 구인난에 직면한 고용주들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백신 의무화를 100인 이상 민간기업에도 확대하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은 20여개 주로부터 소송에 직면했고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 기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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