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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배심원 재판에서 3년 전 한 알링턴(Arlington) 경찰이 여성 한 명을 총격 살해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알링턴 경찰이었던 라빈데르 싱(Ravinder Singh)은 콜린스 스트리트(Collins Street)와 라마 블로바드(Lamar boulevard) 인근의 풀밭에서 한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에 출동했습니다. 

싱은 기절한 여성에게 다가가면서 여성의 의식을 깨우려고 했으며 이때 해당 여성의 애완견이 싱을 향해 돌진해 왔습니다. 싱은 개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세 발 모두 개를 맞히지 못하고 빗나갔지만 한 발이 쓰러져 있는 여성의 가슴에 박혔습니다. 이에 마가리타 브룩스(Margarita Brooks)라는 해당 여성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싱의 뒤에 서서 모든 상황을 목격한 응급구조요원 애쉴리 브랜트(Ashley Bandt)는 싱이 즉시 피해 여성의 총상 출혈을 지혈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랜트는 피해 여성의 부상 정도와 어떤 처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해당 여성의 상태를 재빨리 살펴봤으며 추가 자원을 요구했고 출동한 응급 요원에게 사건 정황을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응급구조요원은 재판에서 싱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 같았고 두려움에 휩싸인 것으로 보였다고도 증언했습니다. 

한편 싱은 총격 사건 후에 사직했고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년의 실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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