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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무화 갈등 시카고, 공무원 66%만 접종완료…후폭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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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강하게 밀어부쳤지만, 마감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보고한 공무원은 전체의 3분의2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 시의 공무원 백신 접종 상태 보고 마감 시한인 지난 15일 자정까지 전체 공무원 3만1천483명 가운데 2만5천15명이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미접종 사유를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상태 보고율이 79%에 그쳤습니다. 또한 보고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84%, 나머지 16%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2차례 접종이 요구되는 백신을 1차례만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전체 공무원의 약 66%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된 것입니다.
특히 부처별 보고율은 경찰 공무원이 64%로 가장 낮았고, 이어 소방 공무원이 72%로 두번째 낮았습니다.
한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기회를 잡지 않은 공무원들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급 행정처분을 적용하기 시작했다"며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경찰 공무원이든 일반 공무원이든 조사 후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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