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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학교 도서관 이념 전쟁터로...850권 금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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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학교 도서관이 이념 갈등의 전쟁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10일) "텍사스가 교육, 인종, 젠더 이슈를 둘러싼 치열한 싸움으로 불타오르고 있다"며 "한 정치인이 학교 도서관에 850권의 특정 도서가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고 많은 교사가 겁에 질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포트워스 기반의 멧 크라우스 공화당 주 하원의원은 지난 10월 주 전역의 교육구에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그는 도서 850권을 사실상 금서 목록으로 지정하고 학교 도서관에 이 책들이 있는지 조사해 회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 법무장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크라우스 의원은 "학생들이 인종이나 성(性) 때문에 불편함이나 죄책감, 괴로움 또는 다른 형태의 심적 고통을 느끼게 하는 자료"라며 문제 도서를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크라우스의 도서 목록은 인종차별 반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낙태와 성 소수자 문제 등을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금서 목록은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CRT) 교육을 겨냥한 공화당의 이념 전쟁이 배경이 됐습니다. 공화당 아성인 텍사스는 CRT 교육을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텍사스주 교사협회 오비디아 몰리나 회장은 "850권 도서를 조사해달라는 요구는 정치적인 접근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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