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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52개국으로 확산…PCR 못잡는 '스텔스'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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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운 '스텔스'(stealth) 버전의 오미크론이 확인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8일 기준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곳은 최소 52개국으로, 확진자 수는 최소 1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에선 최소 9개 국가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중증도에선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전염성은 강하지만 초기 징후를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PCR 검사에서 '숨는' 오미크론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학자들이 세계 방역 당국이 코로나 진단에 사용하는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되지 않는 스텔스 버전 오미크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전파 상황을 파악하는 데 혼란을 줄 우려가 제기됩니다. 특히 스텔스 버전이 어떻게 등장했고 일반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확산 능력을 지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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