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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재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 한국·일본·대만 등 111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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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워싱턴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한국·일본·대만을 비롯한 111개국이 이틀 간 화상으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민주주의 국가들을 모은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뒤 10개월 만에 첫 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 체제의 우월함과 단결된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중국 인권탄압 등을 문제 삼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나 어제, 하원이 '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법안'을 만장일치에 가깝게 통과시킨 것도 이와 맞물려 주목 받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초점을 맞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두 번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대면 방식으로 열 계획인데,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약속과 계획을 제시한 뒤 내년에 이행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대만이 초청국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기지 말라"고 경고했고 러시아는 "전형적인 냉전적 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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