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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육구, "내년 1월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 해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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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를 고수해 온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다음 달(1월)에 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새 변종인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 확산과 그 우려에도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교육구의 마이클 이노호사(Michael Hinojosa) 교육감이 내년 1월경 현재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 번의 공휴일을 보낸 후인 내년 마틴 루터킹(MLK) 데이 쯤이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알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교육구는 그동안 학교 캠퍼스를 포함해 정부 기구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금지시키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행정 명령을 무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동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학부모들에게 맡길 예정입니다.
이에 학부모들의 입장은 상반됩니다. 브렌다 멘데스(Brenda Mendez)라는 학부모는 주변 환경이 안전한 지를 확신할 수 없다며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켰다는 제임스 배럿(James Barrett)이라는 학부모는 CDC의 권고를 지침으로 삼을 것이고 바람대로 다른 아이들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백신 접종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텍사스 보건 당국은 5세 이상 텍사스 주민들의 60%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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