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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첫 오미크론 확진자 보고, 해리스 카운티 거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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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Houston)에서 텍사스(Texas)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보건 당국은 어제(6일) 이같이 밝히며, 백신 접종 및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새 변종인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텍사스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서북 지역 출신의 40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카운티의 리나 히달고 판사는 이 여성이 최근의 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혓습니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지구촌 곳곳에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한지 약 2주 만에 최소 54개 나라에서 이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텍사스 보건국의 존 헬러스테트(John Hellerstedt) 커미셔너는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로 볼때 텍사스의 확진자 발생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백신접종을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 전략을 강하게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 보건국은 백신 접종이 입원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체 침투에 사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변형이 많아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 19 변이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WHO와 세계 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3일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세다는 징후가 있다며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여전히 델타 변이가 최대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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