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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45개국서 확인…파우치 "델타보다는 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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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12일 만에 전 세계 47개국으로 확산하며 폭발적인 전염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보다 위험성은 덜하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제 CNN 방송 인터뷰에서 “초기 징후들을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대단히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근거로 남아공에서 확진자가 7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지만 입원율은 크게 상승하지 않고 있는 점을 들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더라도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상당 정도 보호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오미크론이 “마지막 ‘우려 변이’가 아닐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면역 보호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변이가 계속해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한편 어제 기준, 미국의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는 12만1437명으로 치솟았으며, 오미크론은 최소 16개 주에서 보고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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