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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정체에 초기 낙관론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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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이 정체되면서 낙관론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CNN은 어제 비영리 연구소 카이저가족재단(KFF)이 지난달 중순 2주에 걸쳐 미 성인 1천 8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미국민들이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정서가 낙관론에서 좌절로 바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1월에는 66%였던 '낙관적으로 느낀다'는 응답은 이번 조사에서 절반 이하인 48%로 떨어진 반면 '좌절을 느낀다'는 답은 50%에서 58%로 상승했습니다.
실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성인 비율은 올 한 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약 7명 중 1명꼴인 14%의 성인이 '분명히 안 맞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반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겠다'거나 '필요하다면 맞겠다'는 성인 비율은 약 5%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규모 기업체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52%의 성인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45%는 반대했습니다. 또 백신 의무화나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처 전반에 대한 평가는 정치 성향이나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갈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공화당 지지자의 거의 10명 중 9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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