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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댈러스 '난투극' 후폭풍…너키치 3경기·마샬 4경기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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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달라스 매버릭스와 피닉스 선즈의 '크리스마스 주간 난투극'에 강력 제재를 가했습니다.
어제(29일) NBA 사무국은 지난28일 벌어진 양 팀 난투 사건에 대한 징계를 조 듀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명의로 발표했습니다.
피닉스의 센터 유수프 너키치는 3경기 출전정지, 달라스의 포워드 나지 마샬은 4경기 출전정지, 그리고 같은 팀 P.J. 싱턴은 1경기 출전정지를 각각 받았습니다. 출전 정지 기간에는 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건은 3쿼터 9분 2초를 남기고 발생했습니다. 너키치가 돌파 과정에서 달라스의 다니엘 개포드의 머리 부위를 팔꿈치로 가격해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고, 이에 항의하던 마샬과 너키치가 몸싸움을 벌이다 주먹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워싱턴도 난투에 가담해 너키치를 밀쳤습니다.
제이슨 키드 달라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서로를 보호하려 했던 것"이라며 "감정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NBA의 '무관용' 정책에 따라 엄중 처벌됐습니다. NBA 규정상 주먹을 휘두른 선수는 타격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1경기 이상의 출전정지를 받게 됩니다.
특히 달라스는 주전 가드 루카 돈치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샬과 워싱턴까지 이탈하게 돼 전력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달라스는 이번 시즌 돈치치 없이 치른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현재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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