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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병원들, 오미크론 확산에 촉각 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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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미국에서도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의 미국 상륙이 공식화되면서 북텍사스 지역 병원들도 앞으로의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1일) 미국의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백악관 브리핑에서 해당 환자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며 앞으로 2주에서 2주 반 정도가 지나면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미크론이 미국 내에서 공식 확인되면서 북텍사스의 병원들도 앞으로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 White Health)의 데이빗 윈터(David winter) 박사는 새 변종이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 혹은 소멸해 버릴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의 병원들은 유사 시 환자 수용력 증대를 위한 대비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코로나 19 변종과 독감 환자 발생 추세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윈터 박사는 독감 환자 급증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미 전역의 환자 수용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DFW 병원 협회(DFW Hospital Council)에 따르면 DFW 지역 병원들의 병상이 선택적 수술 건 증가와 8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19 환자로 인해 이미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한 달 기준 가장 높은 입원율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확진자가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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