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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 "오미크론 영향 주시, 남아프리카 운항 일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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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발생지인 남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남아프리카 직항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들은 당분간 항공편 축소 없이, 예정된 비행일정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은 어제, "새로운 여행 제한 조치가 항공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정 변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남아공·보츠와나·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에스와티니·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일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남아프리카에 직항 노선을 운행하는 미국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2개사 뿐입니다.
앞서 델타항공도 지난 26일 "이번 여행 제한 조치와 관련해 남아프리카 운행 일정을 변경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항공사 협의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는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고, 답 없는 질문만 무성한 상태"라며 "정부 당국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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