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북텍사스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의 용의자가 어제 유죄를 얻도 받았습니다. 40여년전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납치 살인 사건의 범인인데,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4년 2월 20일, 포트워스의 웨스턴 힐스 고등학교(Western Hills High School)에 다니던 17세의 칼라 워커(Carla Walker)라는 소녀가 태런 카운티 벤브룩 호수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은 몇 십년간 북텍사스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으나, 최근 일흔 여덟 살의 글렌 사무엘 맥컬리(Glen Samuel McCurley)라는 남성이 DNA 증거를 통해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이어 지난 주, 맥컬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고 결정적으로 이번주 월요일인 23일 재판에서는 맥컬리가 워커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담긴 경찰 증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맥컬리는 어제(24일) 열린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며 워커 납치 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피해자 워커는 1974년 2월 17일 발렌타인 데이 댄스 파티에 참석했다가 납치 실종됐으며, 사흘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어제 재판에서는 당시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워커의 남자친구였던 로드니 맥코이(Rodney McCoy)라는 남성이 출석해 사건이 발생한 1974년 2월 17일 밤에 있었던 일을 증언했습니다. 

그는 워커를 학교에서 열린 발렌타인 데이 댄스 파티에 데려갔고 차 안에서 둘이 시간을 보내던 중 조수석 문 밖으로 떨어졌는데 누군가 머리에 총을 바짝 갖다대는 것을 느낀 순간 가격을 당한 뒤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워커가 사라졌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재판을 담당한 에밀리 딕슨(Emily Dixon)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DNA 기술의 발전을 통해 마침내 수사당국이 살인 용의자의 유전적 프로파일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맥컬리의 변호인은 공개 진술 동안 배심원단에게 사건이 일어난 1974년에서 DNA 검사가 실시된 2019년 사이에 핵심 증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증거자료가 많지 않다면서 40년도 더 된 DNA 증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종선고가 난 뒤 재판정 밖에 있던 피해자 워커의 유가족들은 워커를 위해 워커를 기억하고 진실을 위해 싸워준 지역 사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DNA 검사 기법이 더 많이 적용돼 미해결 사건들이 결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