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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은 유럽처럼 봉쇄 안해…백신·치료제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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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어제(22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유럽 각국이 재봉쇄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은 유럽과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봉쇄 조치를 취하는 대신 또 다른 폭발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백신과 치료제에 의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경제를 멈추지 않고서도 어떤 식으로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며 "현재 82%의 사람들이 백신을 한번 접종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매주 백신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어떤 형태로든 후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과 부스터샷 그리고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의 지속적인 사용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월말부터 거의 3주 동안 7만~7만5000명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가 지난 21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확지자는 거의 9만24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그 전주보다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사람들 중 6000만명 이상이 아직 미접종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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