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일 최대치' 오스트리아, 전면 봉쇄…내년엔 백신도 의무화
페이지 정보
본문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전면 봉쇄(lockdown)에 들어갑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총리는 19일 서부 티롤에서 주지사들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점검한 뒤 연 기자 회견에서 오는 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생활필수품 구매나 운동 같은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집 밖 외출이 제한됩니다. 이번 조치는 일단 10일 동안 진행되며 최장 20일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 이후 코로나19 전면 봉쇄를 발표한 나라는 서유럽 국가 중 오스트리아가 처음입니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몇 달간 설득했지만,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접종 거부자들을 향해 "보건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내년 2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가 약 900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인 1만5천145명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