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뉴스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후 유화 제스처 취했던 탈레반...속속 실체 드러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8-19 10:19

본문

눈 부위만 망사로 된 부르카 입은 카불 여성들
눈 부위만 망사로 된 부르카 입은 카불 여성들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후 이례적 유화 제스처를 취했던 무장조직 탈레반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권 장악 후 수차례 '여성 인권' 보호 등을 공식 언급하며 변화를 표방했지만, 18일 "아프간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며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통치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아프간 현장에선 탈레반의 '공포정치'가 곳곳에서 현실화했고, 국제사회는 합법적인 정상 정부로 인정할지 이해득실에 따라 딜레마에 빠져드는 양상입니다. 

탈레반간부 와히둘라 하시미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국민 99%가 무슬림인 만큼, 우리는 이슬람법에 따라 통치할 것"이라며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여학생의 등교 허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이슬람 율법학자가결정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 

지난 15일 수도 카불 입성 당시 발표한 "여성 권리 존중" 약속과 뉘앙스가 정반대로 바뀐 것입니다. 수하일 샤인 탈레반 대변인 역시 "인간이 만든 법률은 변경될 수 있지만, 신이 만든 규칙은 변경될 수 없다"며 샤리아에 기반한 통치를 공식화했습니다. 

샤리아는 지난 탈레반 집권기의 각종 억압 정책의 근거가 된 이슬람 율법입니다. 당시 모든 여성의 사회 활동이 금지됐고, TV 시청·음악감상 등 문화생활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탈레반이 1~2주 내로 정부 내각 구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새 내각 구성이1~2주 내 끝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공중보건부와 교육부, 중앙은행 등 핵심 정부기관을 운영…
    국제뉴스 2021-08-30 
     카불 국제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 테러로 인해 정상 국가를 표방하며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던 탈레반으로서도 대형 악재를 만났습니다.26일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은 "카불 공항의 미군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테러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
    국제뉴스 2021-08-27 
     세계 지도자들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은 26일 트위터에 "비겁하고 비인간적인 공격"이라며 "공항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
    국제뉴스 2021-08-27 
     이란이 이번주 대(對) 아프가니스탄 석유 수출을 재개했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직 미 관리·이란 무역상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탈레반은 수익성 좋은 마약 밀매 대금으로 석유 수입을 충당하고 있으며, 이는 서방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꽉 막힌 이란 경제에 …
    국제뉴스 2021-08-26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비상철수 작전 개시 후 현지시간 26일의 정오까지 10만 명이 아프간을 빠져나갔습니다.백악관과 국방부는 아프간 시간으로 14일부터 25일까지 열하루 동안 연합군의 카불 공항 철수 규모가 8만2300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미국인이 …
    국제뉴스 2021-08-26 
     터키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난민을 유치해달라는 유럽연합(EU)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오메르 셀릭 터키 정부대변인은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샤를 미셸 EU상임의장 등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셀릭 대변인은"터키가 이미 시리아 내전에서 비롯된 난…
    국제뉴스 2021-08-25 
     주요 7개국(G7)이 탈레반을 향해 미군 철수 시한인 이달 31일 이후에도 안전한 출국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G7 의장국인 영국의 수장인 보리스 존슨 총리는 24일, "국민들이 원한다면 8월 이전과 이후 모두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보장하지 않으면…
    국제뉴스 2021-08-25 
     미군을 비롯한 나토군 수송기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이틀 연속 하루 1만6000명 씩 철수시켰습니다.미 국방부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미군 수송 1만1000명을 포함 이 같은 규모의 아프간 철수 탈출이 이뤄졌습니다. 앞서 직전의…
    국제뉴스 2021-08-24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이 극심한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프간을 떠나려는 엑소더스 행렬로 카불 공항이 통제되면서 식량과 의약품공급이 완전히 끊겼기 때문입니다. 23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다음달…
    국제뉴스 2021-08-24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탈출 행렬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군과 영국군이 이달 말로 예정된 철군 마감 시한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밝혔습니다.수하일 샤힌탈레반 대변인은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
    국제뉴스 2021-08-23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조직 탈레반이 20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논의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22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24일 G7 긴급 정상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상…
    국제뉴스 2021-08-23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함에 따라 러시아가 국경 인근에 장갑차 등을 수백 대 배치하면서 중앙아시아 패권을 넘보고 있습니다.뉴욕타임스(NYT)는 어제, 아프간 붕괴로 러시아가 미국 대신 파키스탄, 중국과 함께 중앙아시아를 책임지게 됐는데 러시아가 …
    국제뉴스 2021-08-20 
     나토 동맹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1만8000명이 넘는 인원을 카불 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철수시켰습니다.오늘 로이터 통신은 나토 고위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보도 대로라면 19일부터 서방의…
    국제뉴스 2021-08-20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에 쫓겨 국외로 달아났던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전 대통령이 도피 당시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가니 전 대통령은18일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은 현재…
    국제뉴스 2021-08-19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후 이례적 유화 제스처를 취했던 무장조직 탈레반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정권 장악 후 수차례 '여성 인권' 보호 등을 공식 언급하며 변화를 표방했지만, 18일 "아프간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며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통치…
    국제뉴스 2021-08-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