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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하루 앞으로…마지막 유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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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주요 후보들은 마지막 유세지로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해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공원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준석 후보는 대구 수성못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여의도 국회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내란 심판’ 메시지를 내세웠고, 김 후보는 통합정부 비전을 소개하며 서울 도심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고, 김 후보는 제주부터 부산, 대구, 대전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한편, 각 후보들은 유세 마지막 날 수도권, 영남, 제주 등을 종횡무진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죄 없는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정면 비판했고,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딸을 언급하며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족을 언급했지만, 메시지는 상반됐습니다.
막판 공방도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짐 로저스 지지선언’의 진위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을 정조준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집계돼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본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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