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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교육에 85억 달러 추가 투자… 교사 임금·유아교육 등 전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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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공교육 재정에 85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하원은 지난달 29일, 교사 급여 인상과 특수교육, 유아교육, 학교 운영비 등에 쓰일 하원법안 2호(HB 2)를 통과시켰으며, 법안은 곧 그렉 애벗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애벗 주지사는 이미 법안에 서명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2019년 이후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던 공교육 재정에 대한 첫 대규모 확충입니다. 특히 지난해 공화당이 추진한 학비 바우처 제도가 입법화된 이후, 의회는 바우처와 공교육 재정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법안에는 학생 1인당 기본 재정 지원금 55달러 인상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교육계가 요구한 1,300달러에 크게 못 미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항목에 예산이 배정됩니다.
작은 학군에서는 경력 3~4년 교사에게 4천 달러, 5년 이상 경력자에겐 8천 달러 인상이 이뤄지며, 대형 학군은 각각 2,500달러와 5천 달러가 인상됩니다. 또 상담사, 사서, 간호사 등 지원 인력 임금 인상에만 학생 1인당 45달러가 별도로 책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 재정체계 개편, 교사 멘토링 프로그램 보상, 조기 학습장애 식별 및 프리K 확대, 그리고 학교 안전예산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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