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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2025년 불법이민 단속 대폭 강화…SB 8 시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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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가 2025년 들어 불법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법과 지역 경찰의 연방 이민당국과의 협력이 확대되면서, 체포와 구금, 추방 명령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통과된 ‘상원법안 8호(SB 8)’는 대부분의 카운티 보안관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정을 맺고, 지역 경찰이 연방 이민법 집행을 지원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텍사스 전역에서 불법이민자에 대한 체포와 구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기준 ICE에 구금 중인 이민자는 전국적으로 4만8,870명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텍사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국경세관국(CBP)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미 남서부 국경에서 8,383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906명은 텍사스 지역 내에서 이뤄진 이른바 '내부 체포'로 집계됐습니다.
ICE와 CBP는 최근 미출석자나 추방 명령이 내려진 이민자를 겨냥한 ‘내부 작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이민 법원 명령에 따른 체포 및 강제출국 사례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정부 차원의 강경 입법, 지역 경찰과의 협력 강화, 단속 작전 확대라는 3박자가 맞물리며, 텍사스는 올해 이민 단속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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